불안한 산후조리원…지난해 ‘감염’ 피해자 491명 발생 – Sciencetimes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의 관리와 보호를 책임져야 할 산후조리원의 감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후조리원 내 감염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사고를 숨긴 산후조리원도 14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88명이었던 감염 피해자는 2017년 5.6배인 491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85명이 산후조리원 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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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관리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은 산후조리원은 147곳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88명이었던 감염 피해자는 2017년 5.6배인 491명으로 증가했다.
주된 감염 원인으로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바이러스)가 29%로 가장 많았고, 로타바이러스가 24%였다. 두 가지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감염 질환의 절반 이상이다. 이어 감기(20.1%), 장염(4.2%), 기관지염(3.9%), 폐렴(3.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