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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보유한 균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고 있었으며 발견된 균의 77%는 대변에서, 23%는 피부 표면에서 발견됐다.
동물을 만지는 행위만으로도 강력한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페팅주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동물을 관람만 하는 일반적인 동물원과 다르게 동물을 직접 안고, 만지는 행위가 동반되기 때문”이라며 이런 직접 접촉 행위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미니동물원, 체험동물원, 실내동물원, 동물카페 등의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들 변종 동물원에서는 토끼, 염소, 양, 돼지, 라쿤, 기니피그 등 크고 작은 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동물이 외관상 건강해 보인다고 병원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동물과 방문객 사이의 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위생 관리와 합리적인 항생제 사용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