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대학병원 특수치료시설의 신생아들에게서 4급 감염병인 MRSA가 검출됐는데 병원의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임신 8개월 만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 특수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두 아이의 사타구니와 코에서 제4급 감염병인 MRSA,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습니다.
MRSA 감염증은 메티실린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포도알 모양 균에 의한 감염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질환이 화농성 염증과 식중독,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개 사람간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