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앞서 2017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 12종과, 그중에서도 특히 결핵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에 대한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을 토대로 세계 제약사들이 슈퍼박테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50개 파이프 라인 가운데 32개는 WHO가 앞서 2017년 내놓은 목록에 나온 우선 순위에 따라 개발되고 있다.
WHO는 이들 약물이 기존 항생제보다 이점이 거의 없는데다 특히 슈퍼박테리아 치료용이 없음을 꼬집었다. 이들 중 진행이 가장 앞선 것은 이제 전임상시험을 거친 수준이라 상용화하기까지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