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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의료기구 재사용 위한 '소독·멸균' 전문가 구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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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구 재사용 위한 '소독·멸균' 전문가 구축 필요하다

수술부위 감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는 일차적 예방법은 ‘의료기구의 소독과 멸균’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수가 등의 문제로 재사용 의료기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위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쿠키건강TV와 함께 ‘의료기구 멸균 실태 개선을 위한 정책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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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국제 지침에 따르면 모든 재처리할 기구는 환자를 시술하는 구역이 아닌 오염제거를 위한 구역이 별도로 마련된 중앙공급실에서 재처리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복지부가 의료관련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기 멸균 후 결과 확인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35.3%였다. 2013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원의 물품 혹은 자원 부족, 인력 부족 등을 올바른 멸균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 160개 의료기관 중앙공급실 운영 현황조사 결과, 중앙공급실에서 수술기구 멸균 업무를 전 과정 시행한 의료기관은 33.1%에 불과했다. 일부만 시행하는 기관은 40.6%였다.

김 이사는 “의료기구나 물품의 올바른 소독과 멸균은 감염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다”라며 “의료기구 재처리 업무의 탈 중앙화 현상을 개선하려는 단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